얼마나 살까?

제주도 본문

일상/생각

제주도

역사하는사람 2023. 3. 30. 23:58

수학여행 사전 답사를 다녀왔다.
20대의 많은 추억이 담긴 제주도, 지금 아내와의 추억이 있는 30대의 제주도. 그래서 뭉클했다.
위로를 주었던 곳, 때로는 도피하러 갔던 곳.
제주도에서 지나쳤던 골목 골목길들, 유명하지 않은 어느 동네 카페들, 북적이거나 조용했던 게스트하우스들, 그때 그때마다 달랐던 바람냄새들. 그런 것들이 기억나서 아련했고 뭉클했었던 것 같다.
그때는 앞날이 그렇게 불확실해서 불안했었는데. 어느덧 지금은…
세월의 다양한 흔적이 있는 여행지는 그래서 아름다운가보다.

'일상 >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자는 아들  (0) 2024.04.14
아빠  (0) 2023.04.14
겨울 방학 중 육퇴 후 새벽  (0) 2023.01.17
2022년 겨울방학을 앞두고  (0) 2022.12.14
육아에서 배우고 있는 것들?  (0) 2021.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