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아들 얼굴을 가만히 본다. 아빠의 마음도 나와 같았을까? 가슴 속 무언가 저릿한 느낌, 책임감인지 사랑인지 뿌듯함인지 정의할 수 없는 어떤 감정. 내 아들을 보며 아빠의 삶을 거꾸로 더듬어 본다. 후회가 밀려온다. 그리고 지금, 잘 해야지.. 조금씩 나도 아빠가 되어 가고 있다. 이제, 남은 내 삶에서 계속된 새로운 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