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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살까?
"축구는 돌고 또 돈다. 항상 또 다른 시즌이 있다. 5월에 끝나도 8월에 다시 시작하니까 말이다" -영화 대사- 매시즌 그렇지만 이번 시즌은 유독 각 팀마다 내러티브가 많았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간에 각 팀마다 다양한 내러티브들을 쏟아냈고, 그것이 축구팬들의 일상까지 큰 영향을 미쳤다. 굳이 여기서 레스터시티의 우승이야기와 이제는 먼 이야기가 된 듯한 첼시와 무리뉴의 이야기를 하지 않더라도 말이다. Arsenal FC의 이번 시즌은 참 다사다난했다. 그러나 마지막 38R에서 그야말로 최고의 이야기들을 만들어냈다. 이건 이 클럽의 팬들에겐 감동의 이야기이며 레전드들을 떠나보내는 데 있어서 이보다 감격스러운 상황은 없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벵거 감독이 부임한 이후로 Arsenal은 토트넘보다 ..
일상/축구
2016. 5. 16. 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