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제법 적응이 된 것 같다. 가르치는 것은 정말 보통 일이 아니었다. 행정업무야 군대에서 하던 것이라 금방 적응이 되었지만, 교과수업은 정말이지 혼자 공부할 때와는 사뭇 달랐다. 이제는 채점이다. 300개의 답안을 채점하기란 역시 보통 일이 아니다. 시험을 한 번 치르고 나니, 앞으로 정말 수업준비를 더 잘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하게 된다. 책임감을 더 가지자. 대충하지 말자...